본문 바로가기

공부/철학

[철학] 재빨리 도망칠 줄 아는 사람이 승리한다

질 들뢰즈

 

파라노이아와 스키조프레니아

 

 

 


 

파라노이아 paranoia 편집증

스키조프레니아 schizophrenia 분열증

 

 

파라노이아의 특징: 아이덴티티에 편집. 파라노이아형 인간은 'OO대 졸업-OO기업 입사-OO아파트 거주'와 같은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집착합니다. 이 정체성을 세밀한 부분까지 파고들어 새로운 정합적 특질을 획득하는 데 매진합니다. 때문에 파라오이아형 인간은 일관성 있고 알기 쉬운 인격과 인생을 가진 사람입니다.

 

스키조프레니아의 특징: 아이덴티티에 속박되지 않음. 우발적으로 찾아온 변화와 기회는 그때 직감이나 감각에 따라 받아드링거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과거 축적한 아이덴티티와의 정합성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아사다 아키라

아사다 아키라는 자신의 저서인 「도주론」에서 이 파라노이아형 인간과 스키조프레니아형 인간에 대해서 저술합니다. 그는 파라노이아형 인간은 환경변화에 약하다는 평가를 내립니다. 파라노이아형 인간은 정주형 인간인데 그에 반해 스키조프레니아형 인간은 도주형 인간이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그는 스키조프레니아형 인간의 특질은 '분명한 목적지는 없지만 이곳은 위험하니 일단 움직여라'라는 말로 설명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자신의 보유한 아이덴티티(회사, 부동산, 학벌 등)의 기반이 선망의 대상에서 벗어났을 때 스키조프레니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을 합니다.